안녕하세요~ 재하입니다. 블로그 정보성 글로는 첫 포스팅인데, 무엇을 분석해볼까 고민하다 치과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왜냐하면, 저에게는 언니가 한 명 있는데 치과 실장이거든요.^^ 그것도 무려 서울에서 일합니다.! 학교도 경기도에서 나오고 지방에서 오래 거주한 저에게 사람들이 언니는 뭘 하냐 물으면 항상 자랑스럽게 대답해요. '우리 언니 7년차 치위생사인데 그것도 서울에서 일하고, 실장이에요~' 라고요. 저에게 언니가 항상 좋은 말만 해주는 건 아니지만 제가 힘들때나 어려울때 최대한 손 내밀어주려고 하고, 자기 일도 또박또박 잘 해내는 멋진 사람이랍니다.
언니 자랑은 이쯤하고! 제가 왜 치과를 선택한 지 아시겠죠? 언니의 일을 제 입장에서 조금이나마 알아보고 싶었고, 언니 자랑도 쫌 해보고 싶었습니다. 흠흠. ㅋㅋㅋㅋ
분석하는데에는 OSSTEM DENALL 유튜브 영상과 영상에 나온 곳인 화정유치과 블로그를 참고해보았어요. 치과 원장님이 영상에서 본인 블로그에 인테리어 과정을 정리해놓았다고 말씀해주셔서 방문해보았는데, 포스팅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인테리어하는 사람으로서 배워야할 정보가 많았답니다.ㅎㅎ 원장님 ㄳㄳ
그럼 포스팅 시작합니다.!
치과 인테리어 트렌드 키 (1) 효율적인 동선 배치
이 병원에서 눈여겨 보아야할 인테리어 포인트는 바로 '동선배치' 입니다!!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편안한 효율적인 동선 배치 가 바로 화정유치과의 특성이라 할 수 있겠죠.
이 치과를 이용하는 사람이 크게 세 가지 부류로 나눠지는데요. 바로 '원장', '의료진', '환자' 입니다.
병원 체어는 5개. 그리고 방은 대기실, 소독실, 기계실, 휴게실, 진료실, 임플란트 수술실, 원장실, 상담실.로 나뉘어지는데 동선별로 50평 남짓한 공간을 허투루 낭비되는 공간 없이 각 실로 나누어야 한다니 상상만해도 복잡해요.. 아니나 다를까 이 포인트를 살리기 위해 인테리어 마감 직전까지 수정의 수정을 거듭하다가 결국 현장에서 예기치 못한 시공 오류가 났다고 해요ㅠㅠ 원장님은 '현장에 답이 있다.' 라는 말을 믿으시면서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하셨지만, 도면에서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면 다른 곳에 문제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꼭 끝까지 도면과 현장을 비교해보라고 하십니다.
환자 동선을 먼저 분석해볼까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치과이기 때문에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환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기 위해 사인월(sign wall) 설치했다고 하네요. 프라이버시는 지켜주면서, 개방감은 살린 디자인인데, 원장님이 무척 만족해하시더라구요. 저도 보면서 디자이너의 센스에 감탄하면서도, 저런 사인월은 길이가 정말 중요해서 설계를 꼼꼼히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치과는 원래부터가 무서운 이미지에 약간은 공포스럽기까지 하잖아요? ㅠㅠ 원장님은 따듯한 이미지를 위해 인테리어하셨다고 해요. 그리고 진료공간 가운데에 아일랜드 서랍장을 설치했는데. 환자들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도 답답하지 않아 환자들이 좋아했다고 해요.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도 답답하지 않아야 한다니 정말 따듯한 아이스아메리카노 주세요 같은 주문이지만 사인월과 아일랜드 서랍장으로 훌륭히 해결했다는 것에서 노련함이 엿보입니다.ㅎㅎㅎ
다음으로는 의료진 동선인데요. 앞에서 말했던 시공 오류가 여기서 발생했답니다. ㅠㅠ
원장동선입니다.
임플란트 수술실 – 원장실 로 이어지는 구성을 원장님이 원하셨다고 해요. 하지만 원장님의 로망이 실현되지 않은 것이 있었으니 바로 보다 넓은 수납공간 ㅠ 정확히 말하면 책꽂이가 있어 치과 내에서 연구하시길 원하셨는데 그러지 못하셨다고 하십니다. 근데 블로그 설명이 너무 귀여우셨어요ㅋㅋ
효율성&독립성 확보하고, 어쩌면 갤러리같은, 개인 취향에 맞게 조용하고 채광이 잘 되는 원장실입니다. 환자의 동선과 겹치지 않아 사적인 공간성이 있는 내실있는 원장실이네요 ㅎㅎ
여기부턴 블로그 내용 중에 인테리어 팁을 정리해 적어보겠습니다.
인테리어 팁
1. ‘치과 인테리어 핵심은 배관’ 이라고 하셨어요.
냉난방기 배관 작업을 위해 업체를 사전에 선정하는 과정이 필요하셨다고 합니다.
2. 먹메기(바닥 구획 나누기)
이 용어를 처음!! 들어보았는데 용어의 뜻을 알고는 반성했습니다... 도면의 내용을 실제 현장으로 옮겨, 치수를 메기는 기초중의 기초 용어였어요
3. 승압, 전기증설
4. 치과에서 사용하는 기계들에 에어나 전기 , 정수를 공급하는 기계들이 설치될 공간의 바닥은 방수처리한다.
치과가 기계투성이인 공간인 건 알았지만, 그 기계들을 위한 공간이 따로 필요하고, 작업도 필요하다는 사실!
5. 타일은 폴리싱 타일과 포세린 타일로 크게 나뉘어진다.
폴리싱 타일은 반짝이지만 젖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보통은 포세린 타일을 대기실에 사용한다. 그리고 진료실에는 데코타일을 사용한다. (진료하다 기구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6. 현장에 답이 있다.
이건 앞서 말한 내용이죠!!
7. 한 가지를 수정하면 연쇄적으로 다른 곳도 수정해야 되기 마련이다.
꼼꼼함을 끝까지 잊지 말아야겠습니다~~~^ㅁ^
제가 본 영상과 블로그 주소를 링크 달아놓고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https://youtu.be/_dIbDJbW9Tc?si=cjzuGHSq_U_lV8Bd
https://blog.naver.com/udentalcl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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